영상이 뜨지 않는경우 여기를 클릭하여주세요.

 

< 앵커 >

내년 건강보험료가 3.2% 오릅니다.

이에 따라 직장가입자 보험료율은 현행 6.46%에서 6.67%로, 지역가입자의 부과점수당 금액은 현행 189.7원에서 195.8원으로 오릅니다.

양봉모 기자입니다.

 

 

< 기자 >

보건복지부는 어제 건강보험 정책 최고의결기구인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를 열어 2020년 건강보험료율을 3.2% 인상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직장가입자 보험료율은 현행 6.46%에서 6.67%로, 지역가입자의 부과점수당 금액은 현행 189.7원에서 195.8원으로 인상됩니다.

이에따라 올해 3월 기준 직장가입자의 본인 부담 월 평균 보험료는 11만2천365원에서 11만6천18원으로 3천653원이, 지역가입자의 가구당 월 평균 보험료는 8만7천67원에서 8만9천867원으로 2천800원이 각각 오릅니다.

건강보험료 인상이 결정됐지만 이번 인상률은 당초 정부가 제시한 인상률 3.49%보다 소폭 감소한 수치입니다.

이는 건강보험 국고보조 정상화 없이는 건강보험료율 인상에 동의할 수 없다는 건강보험 가입자단체의 반대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통상 내년도 건강보험료율은 정부의 예산편성 등 일정에 맞춰 당해 6월에 결정되지만, 지난 6월에 열린 건정심에서는 가입자단체의 반대로 한차례 심의가 연기됐습니다.

정부는 보험료 인상과 함께 내년도 건강보험 정부지원을 14% 이상으로 국회에서 확보하도록 노력하기로 했습니다.

한편 정부는 보험료 인상을 토대로 국민 의료비 부담을 경감하는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대책을 안정적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입니다.

BBS뉴스 양봉모입니다.

저작권자 © BBS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