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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운 이웃에게 온정을 전하는 불교계의 나눔 활동이 한층 진화된 모습으로 국내외 현장에서 펼쳐지고 있습니다.

조계종 공익재단 아름다운 동행은 움직이는 레스토랑이라 불리는 '푸드 트럭'으로, 중앙신도회는 부처님 나라 네팔에 보내는 '자전거'로 보살행을 실천하고 있습니다.

정영석 기자가 전합니다.

 

조계종 상징인 삼보륜 문양이 새겨진 푸드 트럭이 출동 태세를 갖췄습니다.

행선지는 노숙인과 미혼모 보호시설, 군부대와 교도소.

부르는 곳이라면 어디든 달려가 따끈한 짜장면 한 그릇을 나눠줍니다.

긴급 재난 시에는 이재민과 봉사자들에게 현장 급식 지원 차량으로도 운행됩니다.

아름다운 동행은 봉사팀을 꾸려 오는 10월부터 짜장면 대중 공양을 실시할 계획입니다.

[박찬정 사무국장/(재)아름다운 동행: 이 차량을 운영하기 위해서는 많은 분들의 자원봉사 조직이 필요한데 함께 동참하실 스님과 재가자분들을 모집하고 도움의 손길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관심 있는 분들은 저희한테 연락주시면 앞으로 불교가 사회, 이웃과 함께할 수 있는 중요한 소통에 동참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 같습니다.]

조계종 중앙신도회 산하 날마다 좋은날은 네팔 청소년 돕기에 나섰습니다.

'행복 자전거 100대 보내기 프로젝트'

한국자비공덕회와 공동 진행하는 이번 사업은 11월 말까지 후원을 받아 연말에 전달될 예정입니다.

[장성원 팀장/조계종 중앙신도회: 자비공덕회와 함께 네팔 칸첸중가에 자전거가 아니면 학교 통학이 좀 어려운 이런 학생들을 지원하는 사업을 제안 받아 동참하기로 결정했습니다. "꼭 (자전거) 1대가 아니더라도 앞바퀴만 (후원)하셔도 됩니다"라고 말씀드리고 있거든요. 많은 동참 부탁드립니다.]

날마다 좋은날은 엄홍길 휴먼재단과도 네팔 동자승 기숙사 건립을 위한 후원 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푸드 트럭과 자전거...

불교계 자비 나눔이 한층 진화된 모습으로 어려운 이웃에게 다가가고 있습니다.

BBS NEWS 정영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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