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일본 도쿄 측지계 기준으로 제작된 종이 지적도를 세계 표준 디지털 지적도로 교체하는 작업에 들어갑니다.

인천시는 "오는 2030년까지 인천 시내 5만 3천여 필지, 약 4천 400만 제곱미터에 대해 지적 재조사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라며 이 같이 밝혔습니다.

현재 지적도는 일제강점기 당시 작성된 종이 지적도를 기반으로 하고 있는데, 도쿄에서 멀어질수록 측량 오차가 커진다는 문제점이 지적됐습니다.

인천시 관계자는 "이번 지적 재조사 사업은 일제 잔재를 청산하고, 국제 표준에 맞는 정확한 디지털 지적으로 개편하는 의미 있는 사업"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저작권자 © BBS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