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체육대학교는 빙상계 비리의 몸통으로 지목된 전명규 교수의 파면 중징계를 의결했습니다.

한국체대는 오늘 징계위원회를 열어 징계 최고 수위인 파면 징계를 의결하고 관련 내용을 안용규 총장에게 보고했습니다.

파면 징계가 총장 재가를 받아 최종 확정될 경우, 전 교수는 앞으로 5년 동안 공무원으로 임용될 수 없고 퇴직 급여가 절반으로 감액됩니다.

전 교수는 파면 중징계가 확정되면 교원소청심사위원회를 통해 소청심사를 받거나 행정법원에 소송을 제기할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문화체육관광부는 대한빙상경기연맹 감사에서 전 교수의 전횡이 확인됐다고 밝혔고, 교육부는 문체부 감사 결과와 자체 조사 등을 토대로 한국체재에 전 교수에 대한 중징계를 요구했습니다. 

저작권자 © BBS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