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는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 GSOMIA를 종료하기로 결정했습니다.

김유근 청와대 국가안보실 1차장은 브리핑에서 "정부는 한일간 GSOMIA을 종료하기로 결정했으며 협정의 근거에 따라 연장 통보시한 내에 외교경로를 통하여 일본정부에 이를 통보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종료 이유에 대해 김유근 1차장은 "이러한 상황에서 정부는 안보상 민감한 군사정보 교류를 목적으로 체결한 협정을 지속시키는 것이 우리의 국익에 부합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청와대는 오후 3시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NSC 상임위 회의를 열어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 연장 여부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회의가 끝난 뒤 NSC 상임위원들과 1시간 토론을 갖고 GSOMIA 종료 결정을 재가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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