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들어 7월까지 우리 농식품 분야 수출은 전년 대비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지만, 시장 다변화 필요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올해 7월 농식품 수출액은 신선 부류의 7.1% 성장을 바탕으로 전년 동기 대비 0.7% 증가한 40억 4천만불을 기록해 상승세를 유지했다고 밝혔습니다. 

품목별로 보면 인삼류 6.1%, 김치 10.9%, 딸기 11.9%, 토마토 9.9% 등의 증가율을 보인 반면 파프리카는 4.8%, 배는 35.7%의 감소율을 보였습니다. 

농식품부는 주요 농식품 수출시장인 일본과 중국, 미국, 아세안에서 모두 성장세를 보였지만, 일본과 중국,미국 등 3개국에 대한 수출 의존도가 47.3%로 여전히 높아 시장 다변화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진단했습니다.

농식품부는 오늘 농식품 수출의 활로를 모색하기 위해 유관기관과 업계 공동으로 하반기 농식품 분야 수출 대책을 논의했습니다. 

박병홍 식품산업정책실장 주재로 열린 이번 회의에는 파프리카, 딸기 등 주요 수출 농식품 유관기관과 농기계, 농약, 비료 등 농업 연관산업 협회 관계자들이 참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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