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2분기 우리나라 국민이 외국에서 쓴 카드 사용액이 1분기보다 소폭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은행 발표를 보면, 2분기 우리나라 거주자가 카드로 외국에서 결제한 금액은 46억 7천만달러, 우리돈 약 5조 6천20억원으로, 1분기의 46억 8천만달러보다 0.1% 감소했습니다.

카드 종류별로 보면 신용카드 사용 금액이 지난 분기보다 1.3% 증가했고, 체크카드는 3.4%, 직불카드는 13.6% 줄었습니다.

한국은행 관계자는 "외국으로 나가는 국민이 줄어들고, 여행지에서 쓰는 돈도 감소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1분기 786만명이었던 출국자 수는 2분기 714만명으로 감소했고, 장당 사용액도 269달러로, 1분기 274달러보다 1.9% 줄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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