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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 왕실의 최대 불교의식이자 중요무형문화재 126호 서울 진관사 국행수륙대재가 오는 25일 입재에 들어가 오는 10월까지 진행됩니다.

진관사의 국행수륙재는 입재 법회를 시작으로 막이 올라 매주 일요일 초재에서 칠재까지 49일간에 걸쳐 봉행됩니다.

특히 수륙재를 회향하는 칠재는 조선시대의 형식을 그대로 전승해 이틀 동안 낮재와 밤재, 이부 구성으로 나누어 진행합니다.

국행수륙대재는 조선시대 왕실에서 사찰을 지정해 봉행한 가장 큰 불교의식이자 불교 음악과 무용, 미술, 문학 등 전통문화가 어우러진 불교 종합예술의 정수로 꼽히고 있습니다.

진관사 수륙대재는 조선 태조 이성계가 건국 과정에서 자신에 의해 억울하게 희생된 고려 공양왕 부부와 왕실 왕족을 위해 매년 봄과 가을 수륙재를 봉행한 것에서 유래됐습니다.

진관사의 국행수륙재는 조선시대 수륙재의 전통을 계승한 수도권 지역의 유일한 국행수륙재로 꼽히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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