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국회의 북핵·미사일 규탄 결의안 채택과 관련해, 북한은 "남한 당국이 한반도 평화를 위협하는 장본인"이라는 입장을 내놨습니다.

조선중앙방송은 국회 국방위원회가 채택한 '북한의 핵 고도화와 미사일 도발 규탄, 재발 방지 촉구 결의안'에 대해 보도하면서 "우리의 자위적 조치를 군사적 도발로 규정하는 황당한 궤변"이라고 언급했습니다.

이 방송은 최근 치러진 한미연합군사훈련과 한국군의 F-35A 스텔스 전투기 도입 조치 등을 거론하며 "한반도의 평화를 위협하고 있는 장본인은 바로 남한 당국"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국회 국방위가 지난 5일 채택한 결의안에는 "북한이 핵과 미사일 능력을 고도화시키기 위한 행위를 비롯한 일체의 군사적 도발 행위를 즉각 중단하라"는 내용이 담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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