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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주의 미담 뉴스(12)이용마 기자의 끝나지 않은 꿈
전경윤 기자 | 승인 2019.08.21 17:58

 

< 앵커 >

금주의 미담 뉴스 시간입니다. 전경윤 기자 나와있습니다.

질문 1.해직 언론인의 상징과도 같은 인물이죠. 이용마 기자가 별세했다는 안타까운 소식인데요.

고인은 생전에 어떤 인물이었는지요 ?

답변 1.이묭마 기자는 지난 2012년 MBC 파업을 주도했다는 이유로 해고된뒤 복막암 판정을 받고 투병하다 오늘 세상을 떠났습니다.

고인은 국내 해직 언론인의 상징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1969년 전북 남원 출생으로 올해 50살입니다.

전주고, 서울대 정치학과를 졸업하고 1994년 MBC에 기자로 입사했습니다.

2012년 전국언론노동조합 MBC본부 홍보국장으로서 공정방송을 위한 170일 파업을 이끌었다가 '사내 질서를 어지럽혔다'는 이유로 같은 해 3월 해고됐습니다.

해직 이후에도 언론 민주화 운동을 펼치다가 복막암 판정을 받아 투병해왔습니다.

그러다 최승호 MBC 대표이사의 해직자 복직 선언에 따라 해직 5년 만인 재작년 12월 8일 MBC로 돌아왔습니다.

유족으로는 부인과 쌍둥이 아들이 있습니다.

이용마 기자는 복직했을 때 이런 말을 했습니다.

“한 번도 의심해본 적 없는 일인데 오늘 막상 현실이 되고 보니까 꿈같습니다. 깨어나고 싶지 않은 꿈, 그런 꿈이요“

고인은 저서에서 아들들에게 이렇게 말했습니다.

"나의 꿈을 기억해주기 바란다. 너희들이 앞으로 무엇을 하든 우리는 공동체를 떠나 살 수 없다. 그 공동체를 아름답게 만드는 것, 그 꿈이 이루어지는 순간 나의 인생도 의미가 있었다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라는 말을 남겼습니다.

이용마 기자가 눈을 감기전 마지막으로 남긴 말을 전해드리겠습니다.

“팔순 노모가 눈에 가시가 돼 눈을 감을 수 없다, 다음 생에도 똑같은 마누라 데리고 살고 싶다, 아직 필 날이 너무 많이 남은 쌍둥이들 눈에 밟혀 가기 싫다...”

“아직 가족들에게, 회사, 사회, 나라에 할 일이 너무 많이 남았고 만들어야 할 일이 너무 많은데 갔다”고 형이 전했습니다.

질문 2.청각 장애를 딛고 세계 무대에서 이름을 알리기 시작한 국가대표 테니스 선수 이덕희 선수의 이야기도 화제가 되고 있죠 ?

답변 2.선천성 청각장애 3급인 이덕희 선수, 올해 21살로 서울시청 소속인데요.

청각 장애 선수로는 사상 최초로 남자 프로테니스 투어 단식 본선에서 승리했습니다.

세계랭킹 212위인 이덕희는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윈스턴 세일럼에서 열린 남자프로테니스 투어 윈스턴세일럼 오픈 단식 본선 1회전에서 세계랭킹 120위 스위스의 헨리 라크소넨을 2대 0으로 꺾었습니다.

이 선수는 모든 사람에게 내가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었다면서 “청각 장애가 있는 사람들에게 낙담하지 않고 열심히 하면 무엇이든 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주고 싶다”고 덧붙였습니다.

선천성 청각장애인 이덕희는 한국어를 입술로 읽어 수화를 모르기 때문에 경기 뒤 인터뷰에서도 영어 질문을 자원봉사자가 한국어로 번역하고, 약혼녀가 또다시 이덕희와 대화하는 과정을 거쳐야 했습니다.

이덕희는 2회전에서 세계랭킹 41위 폴란드의 후버르트 후르카츠에게 2대 1로 역전패했지만 잘 싸웠습니다.

질문 3.서울대 청소노동자가 창문 없는 1평짜리 지하 휴게실에서 숨진 채 발견된 사건이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는 가운데 창원시의회 일부 의원들이 청소노동자를 배려하는 쪽지를 붙였다고 하는데 무슨 사연이죠 ?

답변 3.창원시의회 본관과 별관 내 일부 시의원들 방 문에 쪽지가 붙었는데요.

‘8월 12일부터 8월 31일까지 제 방은 제가 치우겠습니다. 너무 더운 날씨 건강하게 휴식하시며 지내십시오’라는 내용이 적혀 있었습니다.

쪽지를 붙인 시의원은 한은정, 전홍표, 지상록, 문순규, 정순욱, 이종화, 이우완 의원 등 7명으로 이들은 같은 내용의 짧은 글을 자신의 방 문에 각각 붙였습니다.

청소 노동자들이 여름휴가를 따로 가지 않는다는 이야기를 듣고 의원들이 함께 논의한 끝에 이같이 행동에 옮긴 것입니다.

하 의원은 청소를 스스로 하겠다는 문구를 붙여도 평소 일하시던 습관이 있기 때문인지 청소를 계속하시는 분들이 많아 그날 발생한 쓰레기는 바로바로 치우고 분리수거도 매일 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질문 4.휠체어를 타고 횡단보도를 건너던 어르신에게 도움의 손길을 건넨 청년의 따뜻한 모습이 공개됐죠 ?

답변 4.지난달 2일 청주시 상당구 용암동 용암 농협사거리에서 횡단보도에서 길을 건너는 보행자들 사이로 몸이 불편한 한 어르신이 휠체어를 탄 채 이동하고 있었습니다.

곧 신호가 바뀔 수 있는 상황이었지만 휠체어를 탄 어르신은 횡단보도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해 자칫 위험을 맞을 수 있다는 우려가 컸는데요.

이때 신호 대기 중인 트럭의 조수석에서 청년이 내려 곧장 어르신을 향해 달려갔고, 반대편까지 휠체어를 밀어드렸습니다.

한 목격자가 이 모습을 담은 블랙박스 영상을 온라인에 공개하면서 알려지게 됐습니다.

제주 카니발 운전자 폭행 사건 등응 보면 누구나 도로위에서는 무범자가 되고 난폭하게 변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런 아름다운 일도 있다는 걸 알리고 싶었다는게 영상을 올린 목격자의 이야기입니다.

질문 5.귀가 중인 한 시민이 도로를 달리던 시내버스에 불이 난 것을 보고 즉시 승객들을 대피시킨 사연이 알려져 화제라고요 ?

답변 5.주인공은 경남 창원시 내서읍 호계리에 사는 39살 차주한씨입니다.

지난 1일 차를 운전해 퇴근 중이었는데 성산구 신촌동 신촌광장교차로 인근 도로에서 앞서 달리는 시내버스 엔진 쪽에서 불꽃이 이는 것을 목격했습니다.

불이 붙은 버스는 압축 천연가스로 운행하는 CNG버스로 자칫 대형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아찔한 상황이었습니다.

차씨는 즉시 가속페달을 밟아 해당 버스를 앞질러 막아 세운 뒤 버스 기사에게 긴박한 상황을 알리고 승객들을 안전지대로 대피시킨 후 버스기사를 도와 소화기로 불을 껐습니다.

차 씨는 지난 2일 당시 상황이 고스란히 담긴 자신의 블랙박스 영상을 한 온라인커뮤니티에 올렸습니다.

누리꾼들은 차 씨의 용기 있는 행동에 칭찬과 응원을 쏟아냈습니다.

질문 6.축구스타 안정환 이혜원 가족이 국제구호단체 홍보대사가 됐다는 소식도 있네요?

답변 6.국제 구호개발 NGO 세이브더 칠드런은 지난 12일 서울 마포구 세이브더칠드런 본부에서 안정환, 이혜원 부부와 딸 안리원, 아들 안리환 가족을 세이브더칠드런 홍보대사로 위촉했습니다.

안정환 가족은 앞으로 아동권리 증진을 위한 활동에 앞장서게 됩니다.

안정환 씨는 축구 선수로서 최고의 스타였고 외모도 잘생겨서 아주 유복한 집안에서 자란 것처럼 보이지만 잘 알려진 것처럼 어렸을 때 평범한 가정에서 성장하지 못했습니다.

아버지는 안정환이 태어나마자 사망했고 홀 어머니 밑에서 가난하게 자랐는데요.

어머니가 엄청난 빚을 져서 마음 고생을 참 많이 했습니다.

안정환의 어머니는 한때 출가했다는 소식도 전해져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안정환은 자신이 세상에 불신이 많은 아이였다면서 어렸을 때의 안 좋은 경험은 성인이 되어서까지 영향을 미친기 때문에 아이들이 좋은 마음을 가질 수 있도록 어른들이 도와줘야 세상이 좋아진다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안정환 이혜원 부부는 그동안 강원도 산불피해, 소아암 어린이, 국립 암센터 유방암 환자 등을 위해 기부하는 등 활발한 기부 활동을 해왔습니다.

 

 

 

 

전경윤 기자  kychon@cho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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