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학년도 수시 76.2%인 2005명 선발

사진 /청주대학교 제공

청주대학교가 미래 사회 인재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특성화 교육으로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특히 청주대는 충북 성장 산업 기반인 '4대 분야 특성화 영역'을 지정해 집중 육성에 나섰습니다.

청주대는 충북의 전략·성장 산업과 밀접한 ICT(정보통신기술)-에너지, BT(생명공학기술)-보건의료과학, 디자인·콘텐츠, 항공 등 4대 분야를 특성화 영역으로 지정했다고 밝혔습니다.

먼저 충북 6대 신성장동력산업 중 ICT 융합산업과 태양광신에너지산업을 아우르는 과학기술분야의 특성화 전략을 수립했습니다.

융합전자공학부와 에너지·광기술융합학부, 소프트웨어융합학부 등 전공을 구분해 지역 산업 발전 전략에 부합하는 인재 양성에 힘쓰고 있습니다. 

특히 빅데이터 통계학전공과 인공지능 소프트웨어전공, 디지털 보안전공, 광기술에너지융합전공, 전기제어전공, 디지털 미디어 디자인전공 등으로 융복합 인재 양성을 위한 전공을 세분화했습니다.

BT-보건의료과학 분야는 BT-보건의료과학, BT 융합학부, 보건의료과학대학 등으로 구분해 도민의 삶의 질과 건강에 기여하는 분야로 육성하고 있습니다.

오송바이오캠퍼스를 신설해 보건의료산업 분야의 BT 전문 인력 양성과 실용학문 위주의 교과과정을 운영하며 현장에 강한 인재를 키워내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사진 /청주대학교 제공

청주대는 디자인과 항공 분야의 인재 육성에도 힘쓰고 있습니다.

청주대는 세계 디자인 분야 최고 권위 인증기관인 독일의 '2018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에서 세계 디자인 대학 랭킹 8위(국내 대학 1위)를 차지한 바 있습니다.

또 '2018 iF 디자인 어워드'에서도 1등과 3등을 휩쓸어 미국 IDEA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 그랜드슬램'이라는 기록을 세우기도 했습니다.

청주대가 심혈을 기울이는 특성화 영역의 하나가 항공 분야로 올해 항공서비스학전공과 무인항공기학전공을 신설해 항공 분야 인재 양성의 마지막 퍼즐을 완성했습니다.

항공서비스학전공은 이론과 실무를 겸비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해 국제적 감각을 갖춘 고품격 서비스 직종에 적응할 수 있는 인재를 양성하고 있습니다.

또 무인항공기학전공은 설계부터 제작, 조종, 정비, 알고리즘 제작에 이르기까지 융합형 전문인력 양성을 목표로 올해부터 신입생을 모집해 새로운 진로를 개척하고 있습니다.

이에 차천수 총장은 "청주대는 특정 분야에 있어 수도권에 있는 학생이 찾아올 정도로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며 "청주대를 선택한 학생들이 마음껏 꿈을 펼치고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모든 구성원이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사진 /청주대학교 제공

청주대의 '수시 수능 최저기준 완화'도 수험생들의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청주대는 2020학년도 수시모집에서 전체의 76.2%인 2천 5명을 선발합니다. 이는 올해보다 117명이 늘어난 것으로 학생부 교과성적이 우수한 학생들에게 기회가 많아졌습니다. 

일반전형과 교과우수전형, 담임추천전형, 지역인재전형에서는 학생부 교과성적 100%를 적용해 학생을 선발하며 창의면접전형은 교과성적 70%, 면접 30%를 반영합니다.

사범대학은 모든 전형에서 교과성적 80%, 인성적성면접 20%를 반영해 합격자를 가리게 됩니다. 예체능전형은 교과성적 30%, 실기 70%를 반영합니다.

특기자전형은 축구, 유도, 태권도, 펜싱, 사격, 탁구 등 6개 종목에서 출결을 포함한 교과성적 10%, 면접 40%, 입상실적 50%를 반영해 학생을 선발합니다.

이는 자기소개서가 필요 없고 지원하는 학생의 학생부 교과성적만을 반영해 선발하는 것이 청주대 수시전형의 가장 큰 특징입니다.

내신에서 우수한 등급을 확보한 학생이 유리하고 모집인원이 117명 증가하면서 전형별로 15~53명씩 늘어 지원 기회 또한 확대됐습니다.

학생부 반영 과목은 3학년 1학기 성적까지 학년과 학기 구분 없이 반영합니다. 국어 상위 2개 과목, 영어 상위 3개 과목, 수학 상위 3개 과목, 탐구 및 제2외국어 상위 2개 과목을 반영합니다. 

출석, 결석 상황, 봉사활동 점수 등 비교과 영역의 점수는 반영하지 않고 비교과 활동이 미미한 학생들도 지원상 불이익이 없으며 교차지원을 허용해 지원자의 선택 폭을 넓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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