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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외교장관 베이징서 회담...고노 "한국 측이 대응해줘야 하는 이야기"
전영신 기자 | 승인 2019.08.21 10:57

강경화 외교부 장관과 고노 다로 일본 외무상이 오늘 베이징에서 회담을 갖고, 강제징용과 수출규제 문제, 지소미아 등 현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지만 전망은 밝지 않아 보입니다.

우리 측은 사흘 앞으로 다가온 군사정보보호협정, 이른바 지소미아의 재연장 여부를 검토하겠다고 압박했지만, 일본은 외교적 소통은 이어가도 수출 규제 관련 대화에는 응하지 않겠단 입장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특히, 고노 외무상은 회담에 앞서 “한국 측에 국제법 위반 사항을 신속히 시정할 수 있도록 재차 요구하겠다”며 “한일 관계 개선 문제는 한국 측이 대응해 줘야 하는 이야기”라는 생각을 밝혔다고 NHK가 전했습니다.

어제 열린 한일 외교부 국장급 회의에서도 양측은 현안에 대한 견해차를 확인하는데 그쳤고, 어제 저녁 한중일 외교장관 만찬에서도 침묵을 지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오늘 오전엔 한중일 3자 회동이 있었으며, 이에앞서 왕이 중국 외교부장은 어제 한일 외교장관과 각각 회담을 하고 세 나라의 협력과 대화를 통해 해결을 강조했습니다.

 

 

전영신 기자  ysjeon2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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