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와 산업계가 총력 육성에 나선 소재·부품의 1∼5월 수출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0% 이상 줄었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기계산업진흥회는 1∼5월 한국 소재부품 누계 수출액은 1천145억2천80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0.3% 감소했다고 밝혔습니다.
업종별로 보면 전자부품이 -22.1%로 가장 큰 수출 감소세를 보였고 금속가공제품 -17.5%, 화학물질 화학제품 -9.7%, 섬유제품 -2.1% 순으로 감소율이 높았습니다.
반면, 일반기계부품(6.8%), 고무 및 플라스틱제품(4.7%), 정밀기기부품(3.7%), 수송기계부품(2.2%) 등의 수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늘어났습니다.
국가별 수출액은 중국 331억7천200만달러, 미국 128억8천100만달러로 두 나라가 전체 수출액에서 약 30%를 차지했습니다.
대일본 수출은 전년보다 6.3% 감소한 54억9천900만달러로 집계됐습니다.
올해 1∼5월 소재부품 누계 수입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4% 줄어든 723억7천600만달러였습니다.
1∼5월 중 소재부품 생산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8% 감소했습니다.
양봉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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