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베이징에서 한·중·일 3국 외교장관 회의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강경화 외교장관과 일본 고노 외무상이 오늘 오후 양자 회담을 갖습니다.

강 장관은 이 자리에서 일본 수출 규제의 부당성을 거듭 설명하고 대화를 통한 해결을 강조할 예정입니다.

이번 회담은 한일 군사정보 보호협정, 지소미아 연장 시한과 일본의 화이트리스트 배제 시행일이 다음 주로 다가온 상황에서 열려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이에 앞서 한중일 외교 장관들은 어제 베이징 외곽에 위치한 관광지 고북수진에서 만찬을 함께 했고 오늘 오전에 3자 회담을 가질 예정입니다.

한편 왕이 중국 외교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은 어제 강 장관과 만나 한일 관계에 대한 우려를 표명하고 동북아 안정을 위해 중국이 할 수 있는 것이 있다면 하겠다는 입장을 강 장관에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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