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아들이 한국과 미국의 이중국적을 보유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조 후보자 측은 아들의 병역 기피 의혹과 관련해 "내년에 입대 예정"이라며, "대학원 등 학업 문제로 입대가 조금 늦어졌을 뿐"이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그러면서 "입대를 위해 2017년 11월 외국국적불이행 확인서를 제출했다"며 "현역병 판정을 받아 내년에 입대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법무부 등에 따르면 조 후보자의 1남 1녀 중 둘째 아들 조모 씨는 1996년 미국에서 태어나면서, 미국의 속지주의 원칙에 따라 미국과 한국 국적을 모두 지니게 됐습니다.
아들 조모 씨는 현재 이중국적을 유지하고 있으며, 2015년 현역병 입영 대상이 된 후 5차례에 걸쳐 입영을 연기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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