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일 외교장관 회의를 열리는 중국 베이징 고북수진

한일 외교부 국장들이 오늘 베이징에서 만나 강제노역 문제 등 현안을 논의하고 대화를 지속해나가기로 했습니다.

한·중·일 외교장관 회의 수행을 위해 중국에 도착한 김정한 외교부 아태국장은 오늘 오후 가나스기 겐지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국장과 40여 분간 만났습니다.

김 국장은 이 자리에서 한일 갈등이 지속하고 있는 만큼, 일본 측 수출 규제 조치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조속한 철회를 재차 촉구했습니다.

또한,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 지소미아와 관련해 파기도 검토하고 있다는 우리 측 입장도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외교 소식통은 “한일 외교 당국 간 40여 분간 대화를 했으며 전체적으로 양측 입장차가 커서 노력이 필요하다”라면서도 “양측 외교 당국이 대화해야 한다는 모멘텀은 유지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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