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대진씨.

서울시와 자치구에서 18년 가까이 기자들과 부딪히며 홍보업무를 맡아온 한 공무원이 퇴직을 앞두고 그간의 경험과 지식을 정리한 책, <홍보는 돈이다>를 내놨습니다.

모두 5장으로 구성된 책은 저자의 홍보철학을 비롯해 언론 매커니즘과 사이비 기자 대처법, 보도자료 작성원칙과 비판기사.오보기사 대처법 등 현직 홍보맨들과 기자들도 관심 가질만한 다양한 경험과 정보들이 담겼습니다.

또 울고 웃는 각종 홍보 관련 비하인드 스토리와 언론인 대상 설문조사 등도 실려 홍보맨의 애환과 언론 홍보의 방향성 등도 제시하고 있습니다.

저자 함대진씨는 지난 1998년 서울 송파구 7급 공보주임으로 출발해 노원구 홍보팀장을 거쳐 서울시 홍보기획팀장과 서초구 홍보담당관, 4급 기획재정국장에 이르기까지 모두 17년 6개월 동안 홍보업무를 맡아왔으며, 지난 6월부터 퇴직을 앞두고 공로연수 중입니다.

함대진씨는 “홍보 일은 행정인의 프레임을 벗어나 눈을 크게 뜬 값진 계기였다”며 “특히 미디어를 통해 이슈화에 성공해 정책의제로 채택돼 사회제도를 바꾸거나 브랜드 가치를 높였을 때 홍보맨으로서 희열이 가장 컸다”고 발간 소감을 밝혔습니다.

328쪽. 이지출판사. 만8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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