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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영랑 제주노인복지원장 "어르신들의 삶 지켜보며...복지인의 삶으로"제주BBS ‘아침저널 제주입니다’ - 오늘의 이슈
이혜승 기자 | 승인 2019.08.20 17:28

● 출 연 : 임영랑 제주노인복지원장

● 진 행 : 이병철 기자

● 2019년 8월 13일 제주BBS ‘아침저널 제주’

(제주FM 94.9MHz 서귀포FM 100.5MHz)

● 코너명 : 오늘의 이슈

[이병철] 집들도 쉽지 않은 게 바로 부모님들의 요양인데요. 더욱이 노인 증가와 맞물려 치매 어르신들도 증가하고 있는데요. 지난 10일 제주시 삼도일동에 개원한 주간 보호시설인 제주노인복지원은 어르신들의 마지막 삶을 고통에서 벗어나게 해주는 반야용선 같은 곳이라고 합니다. 오늘 스튜디오에는 제주노인복지원 임영랑 원장을 모시고 복지인의 삶 이야기를 좀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원장님.

[임영랑] 네 반갑습니다. 임영랑입니다.

[이병철] 요즘 개원하고나서 굉장히 바쁘실 것 같은데 어떻습니까?

[임영랑] 네 요즘 개원한지가 며칠이 되지가 않았어요. 8월10일 날 개원을 했는데요. 그날 참 많은 분들이 찾아주셔서 너무나 고마웠습니다. 사실 더운 날씨에 제 개인적인 행사에 오십사하기도 죄송스럽고 해서 개원식 자체를 상당히 망설였어요. 그러나 우리가 하는 복지가 홍보가 병행되어야 하는 일이라서 가까운 지인들 몇 분에게만 우리가 소식을 전했는데 아름아름 오셔서 축하와 격려를 많이 해주셔서 상당히 행복했습니다.

그날 저희 행사에는 도의회 김태석 의장님 그리고 길상회 회장을 맡고 계시는 김희현 위원님 그 다음에 전 도의회 의장을 역임하셨던 양대성 의원님 그리고 도자원봉사센터에 고태현 센터장님 그리고 여성단체협의회 김영생 회장님 그 외에도 많은 스님들도 함께 해주셨어요. 태고종의 종무원장 보산 큰 스님 그리고 태고종의 종회의장 자은 스님 오셨습니다. 그리고 우리 불교신문사 회장을 역임하신 백운 스님도 오셨고요. 그 다음에 우리 복지업계에서 일을 하시는 현장에 계시는 원장님들도 많이 오셨어요. 태고 요양원에 고경수 원장님 또 미타원에 김영국 원장님 그 외에 여러 주간보호센터장님들이 오셔가지고 많은 축하와 격려를 해주셔서 많은 힘을 받았습니다.

[이병철] 그야말로 원장님이 인연 덕을 많이 쌓아놨기 때문에 이렇게 많은 분들이 찾아오시지 않았을까 이런 생각이 드는데요.

[임영랑] 이 모든 것이 다 부처님이 자비를 내려주신 덕이라 생각하고 앞으로 더욱더 어르신들에게 봉사하는 마음으로 열심히 임해야 되겠다는 다짐을 하게 되었습니다.

[이병철] 정관계뿐만 아니라 불교계, 사회복지계에서 정말 많은 분들이 오셨네요. 원장님은 사실 이 전에 도립요양원 원장을 역임하셨잖아요? 이번 제주노인복지원 개원하는데 그 경험이 큰 밑거름이 되셨을 것 같습니다.

[임영랑] 예 물론이죠. 제가 요양원에서 원장 역을 안했으면 사실 산교육이 되어있지 않으면 이 일을 할 수가 없습니다. 그게 밑거름이 돼서 이번에 제가 주간보호센터를 개원하는 계기가 되었죠. 앞으로 복지인의 삶을 살아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된 것이 사실 그런 역할을 맡으면서 어르신들의 삶을 옆에서 지켜보면서 앞으로 제2의 삶을 복지인의 삶을 살아야겠다는 것이 계기가 돼서 이번에 개원을 하게 되었습니다.

[이병철] 그럼 본격적으로 제주노인복지원은 주간보호시설이라고 들었습니다. 일반인들이 요양원하고 주간보호시설의 차이점을 물론 아시는 분들도 많겠지만 사실 모르는 분들도 좀 계실 것 같아요. 설명 좀 부탁드릴게요.

[임영랑] 그 질문을 많이 받는데요. 요양원은 말 그대로 입소 어르신들과 직원들이 24시간 함께 생활하는 곳이고 주간보호시설은 나와 있듯이 하루에 일정한 시간을 우리 수급자들을 모시고 목욕 또는 식사, 기본간호, 치매관리, 응급서비스 등 심신기능의 유지 및 향상을 위한 교육 또 훈련 등을 제공하는 서비스 시설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니까 주간에만 돌보는 시설이죠. 요양원은 24시간 케어하는 곳이고요.

[이병철] 그러면 이건 궁금해서 하나 여쭤보는 건데 어린이 집도 야간까지 돌봄 서비스를 하는 데가 있잖습니까? 주간보호시설이지만 시간대가 혹시 연장되거나 하는 건 없나요?

[임영랑] 주간보호시설은 기본적으로 8시간 동안 케어를 하게 되어있는데

[이병철] 그럼 8시간은 오전9시부터 오후6시까지인가요?

[임영랑] 그건 시설에 따라 다소 차이가 있습니다. 8시부터 하는 곳도 있고 8시30분부터 하는 곳도 있고 보통 8시간을 케어하면 됩니다. 그런데 야간에 밤 10시까지 연장해서 어르신들을 돌볼 수 있는 법적인 규정이 돼있어요. 그래서 주야간보호시설이라고 하는 겁니다.

[이병철] 우선 제주노인복지원은 어떤 분들이 이용할 수 있는 시설인지 그에 대해서 설명을 좀 부탁드리겠습니다.

[임영랑] 일단 우리가 사회복지정책 중에 노인 장기요양 보험이라는 제도가 있습니다. 이 제도는 우리가 고령이나 노인성 질병 등에 인한 사유로 일상생활을 영유할 수 없을 경우 이런 시설의 시스템을 이용을 하는 것인데 이 시설을 이용을 하려면 등급을 받아야 해요. 장기요양등급제도가 있습니다. 이 제도는 1등급부터 5등급까지 등급이 분류가 되는데 그러면 어떻게 등급을 받느냐.

[이병철] 그게 가장 궁금할 것 같은데요.

[임영랑] 네. 그러려면 일단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받고자하는 등급별 신청을 해야 돼요. 등급판정을 신청을 하면 등급판정 위원이 있습니다. 위원들이 나오셔서 가정에 방문을 해서 실사를 하죠. 그렇게 해서 병원에 의사소견서에 진단을 받고 다시 국민건강보험공단에 신청을 하면 거기서 신청을 받아들여서 등급을 매깁니다. 그 외에 또 인지등급이라고 있습니다. 인지지원등급이라고 이건 등급 외입니다. 이 등급을 받아도 주야간보호시설을 이용을 할 수는 있어요. 그러나 보통 5등급까지 해서 판정이 나면 그것을 가지고 우리 같은 시설에 오셔서 장기요양인정서와 표준장기요양이용계획서를 받으셔서 오셔서 신청하면 우리 시설 같은 곳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이병철] 절차가 복잡하더라도 부모님을 잘 봉양을 하려면 잘 받아서 해야겠네요.

[임영랑] 그렇죠. 그런데 사실 수급자들이 이러한 시스템을 잘 알지를 못해요. 그래서 홍보가 필요가 돼야하고 또 문의하실 사항이 있으시면 국민건강보험공단이라든지 저희 같은 시설에 문의를 하시면 아주 자세하게 방법에 대해서 알려드립니다. 걱정하지 마시고요. 항상 문을 두드리시면 답을 얻을 수 있습니다.

[이병철] 의사는 어르신이 아픈 것을 진단하기 때문에 의사들의 소견서가 가장 중요하긴 하겠군요.

[임영랑] 물론이죠. 평소에 이용하시는 병원에 가셔서 진단 받았던 진단서를 떼오시면 간단하게 할 수 있습니다.

[이병철] 제주노인복지원은 타 복지시설과 다른 노인심리상담 전문기관이라고 들었습니다. 어르신들의 정신적 케어를 더욱 특별하게 한다고 들었는데 그 얘기 좀 해주시죠.

[임영랑] 예. 제가 사실 어르신들과 함께하다보니 우리가 신체적인 아픔도 있지만 정신적인 아픔에서 헤어 나오지 못 하는 분들이 상당히 많습니다. 그래서 제가 그 과정에서 노인심리상담1급 자격증을 받게 되었어요. 그러다보니까 우리 어르신들이 사실 마음에 있는 말을 할 수 있는 상대가 별로 없습니다. 그러나 직접적인 상담을 통해서 심리치료를 하고 그로인해 우리가 일상생활을 대하는 마음이 달라지면서 안정감과 행복감을 되찾는 회복되는 그런 과정이 바로 노인심리상담입니다. 그래서 노인들의 심리는 사실 단순하면서 복잡하거든요. 그런 과정에서 가족 간의 치유가 가장 빠른 효과를 가져 오는데 반복적인 상담이 바로 그 치료에 핵심적인 효과를 가져 온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이병철] 보통 저희도 노인복지시설이라든지 봉사를 가면 어르신들이 굉장히 말씀을 많이 하시고 또 그런 말을 들어주는 것을 굉장히 행복해 하시더라고요.

[임영랑] 그렇죠. 대화가 소통이 가장 핵심입니다. 치유하는데

[이병철] 어떻게 1급자격증까지 따셨습니까. 시간도 많지 않은데.

[임영랑] 업계에서 최고가 되려면 꾸준하게 노력을 해야 돼요. 여러 자격증을 열심히 지금도 공부를 하고 있고요. 앞으로도 계속 관계된 여러 가지 자격증을 취득할 계획입니다.

[이병철] 공부라는 게 끝이 없는 것 같습니다. 뿐만 아니라 제주노인복지원은 다양하게 어르신들을 케어하는 서비스와 프로그램이 있다고 들었습니다. 이에 대한 설명 부탁드릴게요.

[임영랑] 네 저희 시설에서는 이용자와 가족 간의 다양한 상담을 통해서 관계단절을 예방하기 위해서 이용자 가족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또한 신체활동 지원서비스 그리고 일상생활 지원서비스 또 노년의 우울감을 떨쳐 밝은 생활을 함으로써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심리 상담 서비스도 병행해서 마련하고 있습니다. 또한 저희 시설에서의 프로그램으로는 인지기능프로그램, 신체기능프로그램, 사회적응프로그램 그 외에 여가 및 정서지원 프로그램 등 여러 프로그램을 마련하여 우리 어르신들에게 질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 많은 프로그램들을 준비해놓고 있습니다.

[이병철] 아까 원장님이 서두에 말씀하신 게 사실 복지원 살림이 주변에 많은 도움이 필요한 사업인데요. 복지원을 운영한다는 것이 주변에 많은 후원이 필요한 상황인데 제주지역자원봉사자들에게 한 말씀 부탁하실 게 있으시다면요?

[임영랑] 물론이죠. 저는 평소에 복지는 더불어 함께 살아가는 것이다는 소신을 갖고 있어요. 복지의 사전적 의미를 찾아보면 ‘좋은 건강, 윤택한 생활, 안락한 환경들이 어우러져 행복을 느낄 수 있는 상태다’라고 적혀있거든요. 그렇다면 제가 불자로써 복지는 어떤가 생각을 해보면 사실 봉사는 함께 살아가면서 너도 나도 우리 모두가 해야 할 일입니다. 그런 측면에서 제가 다행히 소속된 봉사단이 있고 또 과거에 자원봉사센터에 운영위원도 역임을 했었어요. 그러면서 이리저리 인연이 된 분들 중에 봉사단체를 이끌고 계신 분들이 상당히 많습니다. 이런 분들이 도움을 많이 주시고 계시고요. 또 후원이라는 것은 사실 물품후원, 현금후원 다 좋습니다. 우리가 필요한 어떤 물품도 좋은데 사실 사회복지시설의 후원은 우리 소득세법에 의거하여 연말정산시 세액공제를 받을 수가 있습니다. 그러니 기부금 영수증을 국세청에 신고하면 투명한 후원금품 모집과 사용에 만전을 기할 수가 있는 것이죠. 그래서 많은 분들이 기회가 된다면 저희 시설뿐만 아니라 주변에 있는 여러 사회복지시설에 기부를 해서 기부금 영수증도 받으시고 서로 나누는 삶을 실천하는 그런 계기가 됐으면 참 좋겠습니다.

[이병철] 이왕 나오셨으니까 홍보하신 김에 후원계좌도 좀 말씀해주시죠.

[임영랑] 저희 제주노인복지원 후원계좌는요. 제주은행 65-01-000392입니다. 제주은행인데요. 많은 관심과 사랑을 부탁드리겠습니다.

[이병철] 이 계좌로 제주복지원이 안정적인 자립을 할 수 있을 때까지 많은 제주도민과 불자님들의 도움을 부탁드리겠습니다. 오늘 함께해주신 임영랑 원장님 감사드리고요. 앞으로 복지계에 향기롭고 맑은 향기를 전해주시길 바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원장님.

[임영랑] 네 감사합니다.

 

이혜승 기자  hyehye7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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