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가 부산교도소 이전 예정지 주변에 대규모 신도시 조성사업을 다시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부산시는 오늘 부산교도소를 포함한 교도소 주변 일원 83만평을 단계별로 강동,대저신도시로 개발해 연구개발특구의 산업기능과 제2전시컨벤션센터 등 중심상업지 기능을 결합한 서부산권, 창원, 김해, 양산 거점 주거지로 개발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강동.대저신도시 개발은 우선 부산교도소 부지를 포함한 주변 그린벨트지역 19만평부터 LH공사와 부산도시공사 등 공공기관을 참여시켜 공공개발로 추진한다는 계획입니다.

또 민간개발로 추진할 64만평은 용도지역 변경과 환지 등을 통한 주민재산권 보호방안을 검토해 지역불균형이 심화된 주민들의 삶을 획기적으로 변화시키기로 했습니다.

신도시 예정지역 남쪽에는 2027년 완공을 목표로 연구개발특구가 들어서고 남서쪽에는 2023년 완공을 목표로 복합산업유통단지가 각각 들어섭니다.

이와함께 대저1동에 서부산영상미디어센터를 조성하고 강서체육공원내에 만2천석 규모의 축구전용 경기장을 2023년까지 건립한다는 계획입니다.

한편 부산시는 다음달까지 행정부시장을 총괄로 관계전문가 등 18명으로 구성되는 민관 라운드테이블을 구성해 이해관계를 조성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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