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 건설노동자가 장비 안전사고에 따른 피해 보상을 요구하며 이틀째 고공 시위를 벌이고 있습니다.

전국건설인노동조합 소속 50살 A씨는 어제(19일) 오전 4시부터 이틀째 제주시 연동 신광사거리 앞에서 크레인에 스포츠유틸리티(SUV) 차량을 매단 채 약 10m 상공에서 고공 농성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A씨는 지난달(7월) 8일 제주시 해안동 한라산 국립공원 생태복원사업 임시야적장 공사 현장에서 사업자의 무리한 작업 요구로 25t 유압 크레인이 넘어져 부서지는 전도사고가 발생했다고 주장하며 피해 보상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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