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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경찰이 해외 원정도박 의혹을 받고 있는 양현석 전 YG엔터테인먼트 대표를 조만간 공개 소환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전경윤 기잡니다.

 

< 기자 >

해외에서 상습도박을 하고 현지 도박 자금을 국내에서 갚는 이른바 ‘환치기’ 혐의를 받고 있는 양현석 전 YG 엔터테인먼트 대표가 경찰에 공개 소환될지 여부가 조만간 결정됩니다.

서울지방경찰청은 지난주 서울 합정동의 YG 사옥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회계자료와 양 전 대표의 휴대전화 등에 대한 분석이 끝나는대로 양 전 대표를 소환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양 전 대표를 상대로 지난 2014년 외국인 재력가들을 상대로 성매매 알선한 혐의에 대해서도 조사할 방침입니다.

하지만 서울지방경찰청 관계자는 양 전 대표의 공개 소환 여부를 조만간 결정하겠지만 이번주 소환은 쉽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양 전 대표와 같이 상습 도박과 외국환 거래법 위반 혐의로 입건된 가수 승리도 경찰에 소환돼 조사를 받을 예정입니다.

특히 양 전 대표와 승리가 도박 자금 등을 마련하는 과정에서 회삿돈을 사용했는지 여부도 수사 대상입니다.

자신이 소유한 건물에서 불법 유흥업소를 운영했다는 논란이 불거진 가수 대성에 대한 수사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경찰은 건물 관련자 가운데 9명을 피의자로 입건하고 11명의 참고인 조사를 마친 가운데 대성 건물에서 압수수색한 장부 등을 분석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BBS 뉴스 전경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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