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열렸던 청주문화재야행.

 

지난해 큰 호응을 얻었던 '청주 문화재야행'이 올해도 열립니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더욱 다채로운 프로그램과 볼거리들로 참가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전망입니다. 

보도에 김정하 기잡니다. 

 

한 여름밤의 문화재 나들이. 

청주시 문화재야행이 오는 24일과 25일 이틀간 청주일원에서 열립니다. 

‘3070 청주의 그날들'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야행은 충북도청에서 대성로, 성공회성당을 잇는 코스로 진행됩니다. 

이번 행사의 관전포인트는 유‧무형 문화재의 참여 확대. 

행사를 준비한 청주문화산업진흥재단은 지난해보다 코스를 늘려 청주향교와 우리예능원, 충북도청 본관, 옛 도지사 관사, 옛 충북산업장려관 등에서 각종 체험행사를 준비해 참가자들을 맞을 계획입니다. 

또 대표적인 국가무형문화재인 낙화장과 청주 신선주, 옹기장, 소목장 등 충북지역 무형문화재들의 각종 시연회도 함께 선보여질 예정입니다. 

또다른 관전 포인트는 스탬프랠리와 미션 수행입니다. 

각 포인트마다 도장을 찍어줘 일정 도장을 모아오면 상품을 지급하고, 다양한 미션들을 수행하면 상품을 주는 등 참여형 체험행사도 참가자들의 호응을 얻을 전망입니다. 

특히 이번 문화재야행은 시민들의 번뜩이는 아이디어가 더해졌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하고 있습니다. 

문화산업진흥재단은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4월까지 시민아이디어를 공모해 충청도 사투리를 활용한 미션 ‘청주문화재야행 온겨?’와 1935년 청주 최초의 사진관을 재현한 ‘삼호사진관 흑백사진체험’ 등의 프로그램을 새로 마련했습니다.

[인서트] 
박정수 청주문화산업진흥재단 지역문화팀장입니다. 

"지난해와 다르게 올해는 2회에 걸쳐 문화재야행을 진행합니다. 먼저 오는 24일 1회 행사가 열리는데요. 이번 행사에는 다양한 체험행사와 참여형 프로그램 마련에 집중했습니다"

이밖에도 이번 문화재야행에는 각종 전시행사와 문화예술행사 등이 함께 열려 참가자들의 이목을 끌 예정입니다. 

BBS뉴스 김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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