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자신과 가족들을 둘러싼 여러 의혹들에 대해 실체적 진실과 거리가 멀다며 청문회에서 모두 해명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조 후보자는 오늘 오전 9시 50분쯤 인사청문회 사무실이 있는 서울 종로구 적선동 적선현대빌딩에 출근하면서 "국회 인사청문회를 내일이라도 열어준다면 즉각 출석해 모두 하나하나 다 말씀드리겠다"고 밝혔습니다.
조 후보자는 언론 등에서 제기하고 있는 의혹 제기에 대해 고위 공직자 후보로서 감당하고자 한다며 후보직 사퇴 주장에 대해서도 물러날 뜻이 없음을 명확하게 했습니다.
조국 후보자는 장관으로 임명되고 나면 펼치고 싶은 정책과 비전에 대해서도 조만간 발표하겠다"며 "정책 검증에 대해서도 관심을 가져달라고 말했습니다.
조 후보자는 국회 인사 청문회를 앞두고 아버지가 운영했던 웅동학원의 위장 소송 의혹과 남동생의 위장 이혼 의혹,친동생의 전 부인과 조 후보자의 부인 간 부동산 위장매매 의혹,위장전입 의혹 등을 받고 있습니다.
전경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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