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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증 장애를 가진 불자들이 남도의 천년고찰에서 불교문화를 체험했습니다.

장애불자들의 모임인 보리수아래는 18일부터 19일까지 1박 2일간 조계종 제19교구본사 지리산 화엄사에서 템플스테이를 진행했습니다.

‘화엄에 들어 내 마음을 보여줄게’를 주제로 열린 이번 템플스테이는 평소 접근성이 어려워 사찰을 찾기 힘든 중증 장애인들에게는 불교문화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장애인에 대한 인식 개선의 기회를 위해 마련됐습니다.

템플스테이는 첫날 장애‧비장애 예술인들이 버스킹 형식으로 함께 여는 산사의 작은 음악회를 시작으로 스님 법문, 새벽예불, 문화재 알기 등의 프로그램으로 진행됐습니다.

특히 작은음악회에서는 발달장애 국악인 겸 피아니스트 최준 군의 피아노 병창 공연, 지체장애인 이병선 씨와 오카리니스트 이정현 씨의 오카리나 연주, 보리수아래 회원들의 자작시 낭송, 동국대 힐링코러스 단원 태정옥 씨의 노래, 이송미 밴드 공연 등이 선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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