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새벽 경기 화성시 한 재활용업체에서 화재가 발생해 5시간여 만에 큰 불길이 잡혔습니다.

오늘 오전 4시 40분께 화성시 우정읍 한 비금속원료 재활용업체서 불이 나 소방당국이 화재 발생 5시간 20분 만인 오전 10시쯤 큰 불길을 잡고 잔불을 정리 중입니다.

이 불로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지상 1층(연면적 860㎡)짜리 건물 1개 동이 모두 탔고, 인접한 다른 업체 건물 2개 동에도 옮겨붙었습니다.

소방당국은 한때 대응 2단계를 발령하고 헬기 3대를 포함한 장비 70여대와 소방관 등 220여명을 동원해 진화에 나섰습니다.

대응 2단계는 인접한 5∼6곳 소방서에서 인력과 장비를 동원하는 경보령으로, 화재 규모에 따라 대응 3단계로 확대합니다.

현장 주변에는 유독가스를 포함한 검은 연기가 치솟아 한때 119 신고가 10여건 접수되기도 했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불을 완전히 진압하는 대로 화재 원인을 조사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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