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올림픽·패럴림픽 대회의 오픈워터 수영 경기 등이 열리는 오다이바 해변공원 [도쿄올림픽·패럴림픽 준비국 홈페이지 캡처]

내년 도쿄 올림픽·패럴림픽을 1년 앞두고 올림픽·패럴림픽과 같은 장소에서 개최될 예정이던 오픈워터 수영 경기가 수질 악화로 취소돼 일본 올림픽·패럴림픽 조직위원회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교도통신은 '패러트라이애슬론 월드컵 집행위원회'는 오늘 도쿄 오다이바 해변공원에서 개최할 예정이던 패러트라이애슬론 시합 중 오픈워터 수영을 경기 코스의 수질 악화로 인해 취소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대회는 도쿄 패럴림픽의 테스트 대회를 겸해 마련된 대회로, 주최 측은 최근 실시한 수질검사에서 대장균 수치가 국제 트라이애슬론 연합이 정한 기준치의 2배를 넘자 경기 중단을 결정했습니다.

오다이바 해변공원은 도쿄 올림픽의 오픈워터 수영과 트라이애슬론, 도쿄 패럴림픽의 패러트라이애슬론 경기가 예정된 곳으로, 경기장 선정 당시부터 수질 문제에 대한 우려가 컸던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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