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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고령사회 진입...지자체와 불교계 해법은?
유상석 기자 | 승인 2019.08.17 17:26

 

출산율 감소와 노인 인구 증가로 한국 사회가 초고령 사회 진입을 눈앞에 두면서 심각한 사회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인천시 등 지자체들이 고령사회 대응을 위한 중장기 계회 마련에 나선 가운데, 불교계도 어르신 복지 활성화 등 해법 모색에 적극 동참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유상석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저출산 고령화의 속도가 빨라지면서 한국 사회가 급속히 늙어가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오는 2025년이면 전체 인구에서 만 65세 이상 인구 비율이 20% 이상인 이른바 초고령 사회에 진입할 것으로 보입니다.

저출산 고령화의 급속한 진행으로 생산 인구가 크게 줄어들면서 경제 성장을 저해하고 노인 복지 부담이 눈덩이처럼 불어나는 등 적지 않은 부작용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초고령화 시대가 눈앞으로 다가오면서 국가 경쟁력 추락을 막고 우리 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선제적인 대책 마련이 요구되고 있습니다.

각 지방자치단체들이 저출산 고령화 대응에 본격 나선 가운데 우리나라의 관문 인천시가 올해 처음으로 고령사회 대응을 위한 중장기 계획을 수립했습니다.

인천시의 고령사회 대응을 위한 5개년 중장기 계획은 모든 세대의 삶의 질이 향상되는 고령사회를 목표로 수립됐으며 모두 6개 영역, 16개 과제가 제시됐습니다.

우선 나이가 들어서도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일을 막기 위해, 재무설계와 같은 경제 교육을 활성화하고, 신규 어르신 일자리 발굴에 집중하는 내용이 포함됐습니다.

고령사회에 맞는 문화 확산과 노인 복지 여가시설을 확대하는 내용도 주요 과제로 담겼습니다.

치매지원과 어르신 복지시설 활성화, 인천시립요양원 건립 등 통합 돌봄을 강화하는 내용도 중장기 과제로 제시됐습니다.

인천시는 노인 친화적인 사회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교통 환경을 개선하고, 노인정책 자문위원회를 활성화하는 방안도 중점 과제로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일자리의 수를 단순히 늘리는 데 급급하기보다는, 어르신들에게 사회적인 역할과 의미를 부여할 수 있는 일자리 대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습니다.

[인터뷰]김성준/인천시의회 의원(前 인천 주안노인문화센터 센터장)] 

[제일 중요한 것은 베이비 부머 세대를 지나 확장되고 있는 노인 세대들을 위해서는 우리 지역 사회가 어르신들이 할 수 있는 역할을 부여해드리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어르신들이 살아오셨던 경륜과 지혜를 올곧게 다음 세대에게 나눠줄 수 있는 그런 일자리들...]

어르신들은 복지 서비스와 재취업 교육을 통해 제2의 인생을 설계하고 경제 활동을 통해 사회에 기여할 수 있다는 사실에 만족감을 드러냅니다.

[인터뷰]지순녀(71)/인천시 미추홀구 주안5동]

[나이가 70이 넘어도 선생님에게 배운다는 게 너무 행복한거야. 배워가지고 우리가 아기들에게 줄 수 있다는 거. 일자리를 해서 돈을 버니까, 우리가 문화센터에 조금이나마 기부도 하고, 손녀들에게 용돈도 줄 수 있고...]

저출산 고령화 시대를 맞아 불교계도 복지시설들을 중심으로 어르신 복지와 일자리 창출, 새로운 노인 문화를 선도하는데 적극 나서야 한다고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이와함께 신도 감소와 고령화에 대비한 맞춤형 신행 서비스 발굴과 어르신들의 노후를 보살피는 호스피스 지원과 포교 전략 마련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는 지적입니다.

[스탠딩] 

초고령 사회를 맞아 국가 경쟁력을 유지하고 복지 문제에 적극 대처하기 위한 지방자치단체와 불교게의 노력이 얼마만큼 효과를 거둘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인천시청에서 BBS 뉴스 유상석입니다.

영상취재 남창오 기자

유상석 기자  listen_well@bbs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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