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사선발생장치 사용신고기관인 서울반도체에서 용역업체 직원들이 방사선에 피폭된 것으로 추정됐습니다. 

원자력안전위원회는 오늘, 서울반도체에서 방사선 피폭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현재 조사가 진행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방사선피폭 의심환자 6명은 모두 서울반도체의 용역업체 직원으로, 6명 가운데 4명은 현재 증상이 없지만 2명은 손가락에서 홍반과 통증, 열감 등 국부 피폭에 의한 증상이 확인돼 현재 정밀 검사를 받고 있습니다.

원안위는 최근 두 차례에 걸쳐 서울반도체를 조사한 결과 용역업체 직원들이 반도체 결함검사용 엑스선 발생 장치의 작동 연동장치를 임의로 해제해 피폭 사고가 발생했음을 확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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