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범죄인 인도 법안' 반대 시위가 격화하면서 중국 당국의 무력 투입 가능성이 커지는 가운데 중국 관영 매체들이 이번 시위 기간 시위 참가자 748명이 체포됐다고 보도했습니다.

관영 신화통신은 지난 6월 9일 처음 송환법 반대 시위가 시작된 이후 현재까지 불법 행위를 저지른 시위대 748명이 체포됐고, 이 중 115명이 기소됐다고 보도했습니다.

또 시위를 진압하는 과정에서 홍콩 경찰 177명이 다쳤다고 전했습니다.

통신은 체포된 시위대의 연령은 10대부터 60대까지 다양하고, 홍콩 공항에서 경찰의 진입을 막은 사람들도 포함됐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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