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기장군은 정체불명의 비행체가 고리 원자력발전소 상공에 떠 있던 사건과 관련해 재발방지와 상호 공조체계 강화를 촉구했습니다.
기장군은 드론을 이용한 원전 상공 침입은 주요 시설에 대한 직접적인 테러뿐만 아니라, 원전내 주요 시설 정보를 누출시킬 수 있다는 점에서 원전 안전을 위협할 수 있는 중대한 사안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기장군청은 현재 상황에 대한 사실관계를 명확히 밝히고, 재발 방지할 수 있는 고강도의 대책을 시급히 마련해 줄 것을 한국수력원자력 측에 요구했습니다.
1급 국가 보안시설인 부산 고리원자력발전소 인근 상공에 정체불명 비행체가 아무런 제지 없이 지난 12일과 13일 이틀 연속 비행하는 비상 상황이 발생해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박찬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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