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북민 어머니와 6살짜리 아들이 숨진 것과 관련해 보건복지부가 담당 구청에 대해 현장 조사에 나섭니다.

복지부는 탈북 모자의 소득인정액이 0원인데도 추가 복지급여가 연계되지 못한 것에 대해 내일 관악구청을 현장 방문해 원인을 파악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내일 열리는 통일부 주재 북한이탈주민대책협의회 긴급 실무협의회의에서는 북한 이탈 주민에 대한 복지지원과 대상자 연계·협력 방안 등을 함께 논의할 예정입니다.

앞서 지난달 31일 서울 관악구 봉천동의 한 임대아파트에서 40대 탈북민 한 모 씨와 6살 김 모 군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한 씨는 최근까지 매달 10만 원씩 지급되는 양육수당과 아동수당을 받다가 올해 초부터는 김 군이 6살이 되면서 아동수당이 끊긴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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