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문화유산 영축총림 통도사(주지 현문스님)는 오늘(15일) 경내 설법전에서 사부대중 3천여명이 동참한 가운데 백중기도 회향법회를 봉행했습니다.

회향법회에는 통도사 방장 성파대종사가 법상에 올라 조상을 섬기는 일과 효의 가치에 대해 설했습니다.

사부대중은 법문에 이어 시식과 소대의식에 동참하며 조상과 선망부모의 넋을 기리고 영가를 천도했습니다.

통도사는 백중을 앞두고 지난 6월 말부터 매주 일요일마다 백중의 의미를 되새기는 릴레이 법문을 펼쳤습니다.

통도사 주지 현문스님은 "기도 기간 동안 설법을 펼친 스님들과 동참해준 불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통도사는 부처님의 사리를 모신 불국토이기때문에 항상 편안하게 기도정진 할 수 있는 대가람으로 가꾸어 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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