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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파리 국립기메 동양박물관이 소장한 한국의 목조여래좌상에서 직물로 싼 수정 염주가 발견됐습니다.

국외소재문화재재단은 최근 기메박물관이 소장한 우리 문화재의 실태를 조사한 결과 15세기 조선시대 불상인 목조여래좌상의 머리에서 직물로 싼 수정 염주를 처음 발견했다고 밝혔습니다.

실을 꿰는 구멍이 있고 호박색을 띤 이 염주는 11월 4일까지 기메박물관에서 열리는 특별전 '부처-성인전' 출품 유물을 들여다보던 중 확인됐습니다.

재단은 이 염주의 정밀조사를 거쳐 보존·복원의 필요성 등을 검토한다는 계획입니다.

높이 50센티미터인 이 불상은 프랑스의 샤를 바라가 1888년 조선을 방문했을때 수집한 것으로, 기메박물관 초기 소장품 가운데 대표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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