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항공 당국이 앞으로 두 달간 중국 노선 신규 취항 신청을 받지 않기로 했습니다.

국토교통부와 항공업계에 따르면 중국 민항총국은 어제 항공사에 공개하는 인터넷 사이트에 10월 10일까지 중국 전 노선에 대해 신규 취항과 증편, 부정기편 운항 등 모든 신청을 받지 않겠다고 공지했습니다.

민항총국은 신규 취항 중단 이유에 대해서는 "최근 항공편 증편이 많아 통제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러한 조치는 전 세계 모든 항공사에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미 국내 항공사들이 신청한 중국 신규 노선 9개가 모두 중국 항공 당국에 의해 반려된 것으로 확인됐다"면서 "정부 차원에서 중국 항공 당국과 협의를 위해 접촉을 시도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저작권자 © BBS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