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는 "지금이라도 이 정권이 잘못을 바로잡고 정책 대전환에 나선다면 어떤 정치적 고려도 없이 적극적으로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황 대표는 오늘 오후 국회에서 대국민 담화문을 발표해 “건강한 정책 경쟁이 가능하려면 대통령과 정권의 무모한 고집부터 버리고 새로운 협력의 미래로 함께 가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감정이 아닌 정책으로 일본 문제를 해결하고, 북한의 거듭된 도발에 확실한 경고 메시지를 내며, 한미동맹을 복원하고 강화할 방안을 제시하라고 요구했습니다. 

황 대표는 “문재인 대통령이 정신 차리고 국민의 절규를 들어주기 바란다”며 “이런 믿음을 주지 못한다면 한국당은 국민의 여망을 담아 특단의 대책을 세울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보수 대통합에 대해서는 “자유 민주주의라는 헌법가치에 동의하는 자유 우파는 모두 합쳐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저작권자 © BBS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