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이 뜨지 않는경우 여기를 클릭하여주세요.

 

60대 일자리가 늘어나면서, 지난달 취업자가 지난해 1월 이후 18개월만에 최대폭으로 증가했습니다.

그러나, 40대 취업은 제조업과 도소매업 업황 부진 등으로 큰 폭으로 감소했습니다.

기획재정부에서 박관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지난달  취업자가 지난해 2월 33만4천명 이후 18개월 만에 최대폭으로 증가했습니다.

통계청이 발표한 ‘7월 고용동향’을 보면, 지난달 취업은 2천 734만 3천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 보다 약 30만명 증가했습니다.

증가폭을 보면, 지난해 1월 이후 가장 큰 것으로, 지난 5월 이후 석달 연속 20만명대를 유지했습니다.

연령대별로는, 60대가 37만 7천명으로 가장 많이 늘었고, 50대 11만2천명, 20대 2만8천명 등의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그러나, 40대 취업은 18만명 감소하는 등 큰 폭의 하락세를 보였고,  30대도 2만 3천명 감소했습니다.

40대 취업 감소는 제조업과 도소매업 업황이 부진한데 따른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인서트1]

정동욱 고용통계과장의 말입니다.
"40대의 고용률 하락의 주요 원인을 살펴보면, 제조업과 도·소매업을 뽑을 수 있는데요. 제조업과 도·소매업의 업황 부진이 지속되면서 40대의 취업자 감소에 주로 영향을 주고 있고, 특히 종사상 지위별로 볼 때는 임시직에 많은 영향을 주고 있다. 그래서 임시직 감소와 제조업, 40대가 같이 동행하고 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지난달 취업이 호조를 보였지만, 실업 역시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달 실업자는 109만7천명으로 1년 전 보다 5만8천명 증가했습니다.

역대 7월 기준으로 1999년 147만6천명 이후 20년만에 가장 많았습니다.

지난달 실업률 역시 3.9%로, 역대 7월 가운데 2천년 4% 이후 19년만에 가장 높은 수치를 보였습니다.

[인서트2]

정동욱 고용통계과장의 말입니다.

"40대를 제외한 모든 연령계층에서 고용률은 상승을 했습니다. 고용률이 상승했다는 의미는 그만큼 일자리가 열렸고, 취업이 이루어졌다, 라는 것을 의미하고 있고요. 이와 동행해서 실업률이 상승하고 있는 이유는 비경제활동인구 중에서 구직활동이 늘어났고, 구직활동을 하던 구직활동자들 중에서 일부는 취업자로 유입이 되고 나머지는 실업자로 남기 때문에 고용률 상승과 실업률이 같이 상승하는 모습은 동행하는 모습으로 보시면 됩니다."

BBS 뉴스 박관우입니다.

 

 

 

 

 

 

 

저작권자 © BBS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