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내년 총선과 관련해 "우리가 오만하지 않고 겸손하게 기본을 철저히 하면 총선에서 과반수 이상 획득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 원내대표는 오늘 취임 100일을 맞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다른 어떤 시기보다도 민주당이 좋은 조건에서 임하는 부분도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특히, 민생, 혁신, 단결이라는 기본기에 충실해야 한다"며 "뭉툭한 방망이 같아도 기본기에 충실한 것이 싸우기 전에 이기고 들어갈 수 있는 중요한 전제조건"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우리 당은 내부 소통도 충실하고, 당정청 소통도 원활하게 하고 있다"며 "내년 총선에서 단결력을 가지고 유권자에게 심판받을 수 있는 유리함이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다음 달 개회하는 정기국회에 대해선 "자유한국당에서 선거제도 개선안이 나오지 않아 답답한 상황"이라면서 "자칫하면 꽉 막혀 패스트트랙 시즌 2 양상이 될까봐 걱정된다"고 말했습니다.

이 원내대표는 "나경원 한국당 원내대표가 전면 복귀하면 집중적으로 대화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통큰 결단과 전환이 필요한 때"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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