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9일 발표한 7명의 장관과 위원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요청안을 오늘 국회에 제출합니다.

청와대 관계자는 "장관과 위원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요청안을 어제까지 검토했고, 오늘 국회에 제출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인사청문회 대상은 조국 법무장관 후보자를 비롯해 최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김현수 농림축산식품부, 이정옥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 등 7명입니다. 

인사청문회법은 요청안이 제출된 뒤 국회가 20일 이내에 청문 절차를 마치도록 하고 있고, 만약 보고서를 송부하지 못하고, 대통령이 요청한 재송부도 이뤄지지 않으면 국회 동의 없이도 임명이 가능합니다.

국회는 이번달 하순쯤 청문회를 여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고, 추석 연휴가 시작되는 9월 중순쯤엔 임명 절차가 마무리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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