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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종 종정 진제 대종사는 기해년 하안거 해제에 즈음해 시주의 은혜를 마음 속 깊이 새겨, 안거가 끝났다고 나태하거나 방일하지 말 것을 당부했습니다.

진제 대종사는 하안거 해제법어를 통해 “부처님의 진리를 배우는 제자들은 먹는 것과 입는 것, 더운 것과 추운 것 등 주변 환경에 구애받지 말고 오직 부처님의 은혜와 시주의 은혜를 마음속에 깊이 새겨야 한다”고 설했습니다.

특히 진제 대종사는 “이 공부는 요행으로 우연히 의심이 돈발하고 일념이 지속되는 것도 아니라”며, “항상 조석으로 부처님 전에 발원하면서 자신의 공부상태를 돌이켜보고 점검해야 퇴굴하지 않는 용맹심을 갖게 된다는 점을 거듭 명심하라"고 강조했습니다.

전국선원수좌회가 전국 선원 정진 대중의 현황을 정리한 '기해년 하안거 선사방함록'에 따르면 총림 8곳 등 조계종 98개 선원에서 비구 천58명, 비구니 663명 등 모두 천991명의 출가수행자가 하안거에 참여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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