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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종 총무원장 원행 스님은 일부 문화재 정책을 놓고 드러난 문화재청과의 입장 차이에 대해 유감이라고 말하면서 정재숙 청장에게 불교문화재에 더 관심을 가져달라고 주문했습니다.

원행 스님은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정재숙 문화재청장의 예방을 받은 자리에서 문화재위원 개편 과정에서 스님 참여 숫자가 축소된 것 등을 우회적으로 언급하며 유감이란 입장을 밝혔습니다.

[원행 스님 / 조계종 총무원장] : "일련의 사태들이 여러 가지로 종단과 뜻이 잘 맞지 않아서 유감스럽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래도 오늘 이렇게 찾아와주셔서 고맙습니다."

이에 정재숙 청장은 "문화재위원 결원 스님들을 언제든 추천해주면 전 분과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화답한 뒤 "올해 9천억 원인 문화재청 예산이 내년에 1조 원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돼 불교 관련 예산이 많이 편성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정재숙 / 문화재청장] : "문화재위원회 같은 경우도 저희가 결원돼있는 5분은 언제든지 추천해주시면 이미 말씀드린 대로 전 분과에 참여할 수 있는 길을 열어놨으니까요 추천해주시면 좋겠고, 다음 2년 뒤에 새로 위촉할 때도 불교계 의견을 최대한 반영할 수 있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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