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태풍피해를 크게 입었던 경북 영덕 강구항의 재난사고 예방을 위해 민·관이 힘을 합쳤습니다.

울진해양경찰서 강구파출소는 오늘(13일) 강구항 북방파제 공사를 맡고 있는 성훈건설주식회사와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밝혔습니다.

성훈건설은 강구항에 예인선(40톤, 720마력) 1척을 비상대기해 사고 초기에 신속히 투입할 예정입니다.

영덕 오십천 하류에 위치한 강구항은 태풍‧폭우 등의 강우량에 따라 수위와 유속이 급변하고, 급류에 떠내려 오는 부유물이 많아 지난해 태풍 ‘콩레이’ 내습시 어선 15척이 표류되거나 유실됐습니다.

또한 지난달 20일 태풍 '다나스' 내습 당시에도 성훈건설 예인선이 해경과 협력해 강구항 표류선박의 선원을 구조한 바 있습니다.

저작권자 © BBS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