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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당과 정부가 내년도 예산안을 확장적 재정 운용 기조로 편성하고, 일본 수출규제 예산도 1조원 이상 반영하기로 했습니다.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는 강원 산불지역과 양구 지역을 차례로 방문하면서 민생 현장을 둘러봤습니다.  

김연교 기자가 보도합니다. 

 

 

민주당과 정부는 오늘 비공개 당정협의를 열고 내년 예산 편성시 확장적 재정기조를 유지하자는데 의견을 모았습니다.

윤관석 민주당 정책위원회 수석부의장은 "경기대응과 혁신성장을 뒷받침하기 위함"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민주당 일부 의원들은 내년 예산을 올해보다 12.9% 늘린 530조까지 확대하자고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기획재정부는 재정건전성을 이유로 난색을 표했다고 전해졌습니다. 

당정은 또 일본 수출규제 대응과 관련해 부품·소재 산업 지원 예산을 1조원 이상 반영하기로 했습니다. 

앞서 정부가 내년 본예산에 '1조원 이상'의 관련 예산을 지원하겠다고 한 약속의 연장선상으로, 당정은 추가 예산을 확대한다는 방침입니다. 

협의에서는 일본 수출규제 대응 예산을 정부안보다 크게 확대해 '2조원 이상'으로 하자는 의견도 나왔습니다.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는 산불 피해지역인 강원 고성을 방문하면서 민생 행보에 나섰습니다.  

오늘을 시작으로 일주일에 한 회 이상 지역을 방문한다는 계획인데, 추석 연휴를 앞두고 민심 잡기에 나선 것으로 풀이됩니다. 

황 대표는 산불 피해 주민들과 만나 "국회 차원의 입법이 필요한 부분을 당에서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면서 "부족한 부분에 대해 잊지 않고 계속 챙기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오후에는 '육군2사단 해체' 논쟁이 벌어지고 있는 양구와, 춘천을 찾아 지역주민들과 차례로 간담회를 가졌습니다. 

BBS 뉴스 김연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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