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철을 맞아 인천의 유명 해수욕장 주변에서 불법영업을 해온 숙박업소와 음식점들이 당국에 무더기로 적발됐습니다.

인천시 특별사법경찰과는 지난달부터 최근까지 용유도와 무의도, 영흥도 등 피서지를 집중 단속한 결과, 불법영업을 한 숙박업소 6곳과 일반음식점 19곳, 휴게음식점 4곳을 적발했다고 밝혔습니다.

특사경은 공중위생법과 식품위생법 위반한 업주와 관계자 등 8명을 검찰에 기소의견으로 송치했고, 21명을 입건해 수사하고 있습니다.

이번 단속에는 다가구주택을 펜션으로 개조해 투숙객 예약을 받아 영업한 업주와, 당국에 신고하지 않고 식사와 주류 등을 팔아 수십억원의 부당이득을 챙긴 업소 등이 적발됐습니다.

인천 특사경 관계자는 "미신고 불법업소들이 안전사고 위험이나 위생불량 문제에 노출돼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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