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정정복 부산남구(갑)지역위원장, 빛살 무늬 16개 기념탑 기둥 16개 일치

부산 남구 유엔참전기념탑이 일본 욱일기를 닮았다는 더불어민주당 정정복 부산남구(갑)지역위원장의 주장과 관련해 부산시가 공론화 과정을 거쳐 기념탑을 철거하거나 이전하기로 했습니다.

부산시는 오늘(13일) "부산박물관 앞에 유엔기념광장을 조성하고 기존의 유엔참전기념탑을 광장으로 이전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데 기념탑을 그대로 이전할 것인지 새로이 건립할 것인지를 결정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번 논란과 관련해서는 "욱일기 빛살 무늬 16개와 기념탑 기둥 16개가 일치하지만, 이는 참전 16개국을 상징하는 것으로 우연히 일치로 판단된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유엔참전기념탑을 만든 김찬식 작가는 홍익대 교수를 역임한 우리나라 조각 1세대 작가로 전쟁기념관과 38선 등 각종 기념 작품을 남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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