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과 정부가 '내년도 예산안'을 확장적 기조로 편성한다는 데 공감대를 갖고 논의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윤관석 더불어민주당 수석부의장은 오늘 비공개 당정협의를 마치고 "경기대응과 혁신성장 뒷받침을 위해 내년 예산은 보다 확장적 재정운용 기조를 가져가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일본 수출규제' 대응과 관련해 "추경에도 편성됐던 부품, 소재산업 지원 예산을 내년엔 보다 더 과감히 발굴해 반영하는 것으로 의견을 모았다"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1조원 플러스 알파로 산정한 예산의 규모를 늘릴 것"이라면서 "연구개발 예산에 대해서도 많은 건의가 있어 예산을 대폭 반영하는 데 대해 의견을 나눴다"고 설명했습니다.

아울러 윤 수석부의장은 "상임위원회 간사들이 제시한 예산을 정부 부처에서 논의한 뒤 추후 다시 한 번 당정협의를 하기로 했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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