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 서울-도라산역 평화관광열차 내일부터 시범운영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관광공사, 코레일관광개발과 함께 기존에 운영하던 DMZ 관광열차의 프로그램을 개선한 'DMZ 평화관광열차'프로그램을 개발했다고 밝혔습니다.

문체부는 이번 프로그램을 내일부터 이달말까지 시범운영한 뒤 다음달 1일부터 정식 상품으로 판매한다고 설명했습니다.

문체부는 기존 즐길 콘텐츠 부족 등을 개선해 남북, 북미정상회담의 평화무드를 담아 승객이 직접 참여하는 콘텐츠를 확충하고, 평화적 관점에서 이야기를 풀어가는 구성으로 대폭 개선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청소년층을 대상으로 'DMZ 사건의 진실' 임무수행 프로그램을 넣어 남북 간 평화의 의미를 되새겨볼 수 있도록 개선됐습니다.

문체부는 "평화관광열차가 현재는 평화를 이야기하며 우리나라에서만 달리지만 훗날에는 남북 교류의 기점이 되어 북한과 유라시아 대륙까지 달릴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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