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운 날씨를 보인 이달 초 오후 경북 포항 도심지 도로에 아지랑이가 피어오르고 있다.

중국을 강타한 제9호 태풍 레끼마의 세력이 약해지면서 전국에 불볕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기상청은 오늘 오전 10시를 기해 서울과 양평, 용인,밀양, 창녕, 완주 등 수도권과 경남,전북 지방 등에 폭염경보를 발효하고 전국적으로 폭염특보가 확대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오늘 낮 기온은 대구와 춘천이 36도까지 오르고 청주와 전주 35도, 서울은 34도로 어제보다 2도에서 7도 정도 높겠습니다.

동부내륙 일부에는 오후에 대기 불안정으로 최고 40밀리미터의 소나기가 내리겠다고 기상청은 예보했습니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 먼바다와 제주 남쪽 먼바다에서 2에서 3미터로 높게 일겠습니다.

기상청 관계자는 "낮에는 불볕더위가 밤에는 일부에서 열대야가 나타나겠다"며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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