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동구 둔촌 주공 재건축 단지 등 주요 재건축 단지의 분양일정이 오는 10월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가 시행되기 이전에 앞당겨 이뤄질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습니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주택도시보증공사 HUG(허그)가 시행하는 분양가 통제를 피해 후분양을 검토했던 분양 예정 사업지들이 선분양으로 다시 산회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특히, 후분양이 가능한 건축공정 기준으로 적용하는 공정률이 약 80% 수준으로 높아져, 연내 분양이 예정된 사업지들은 분양일정을 '제도 시행 예정인 오는 10월 이전'으로 앞당겨 공급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이는 서울의 재건축, 또는 재개발 정비사업 조합들이 분양 일정을 예정보다 앞당겨 정부의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시행의 직격탄을 피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한편, 단군 이래 최대 정비사업으로 불리는 서울 강동구 둔촌 주공 재건축단지의 경우, HUG가 책정한 평균 분양가는 3.3㎡당 2천500만∼2천600만원 수준으로 평가됐습니다.

그러나, 재건축단지 조합의 희망 분양가인 3천600만∼3천800만원과 1천만원 이상 차이가 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그러나 건설업계에서는 이 단지가 분양가상한제를 적용받으면 분양가가 3.3㎡당 2천200만원 수준으로 더 떨어질 것이라는 분석이 제기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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