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천안의 한 공장에서 불이나 질산과 황산을 혼합한 용액이 누출됐지만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충남소방본부는 오늘 새벽 2시쯤, 천안시 동남구의 한 시멘트 원료생산 공장에서 불이 나 질산과 황산 혼합 용약 3톤 가량이 누출됐지만, 유해화학물질이 검출되지 않았고 2시간 10분여 만에 진화됐다고 밝혔습니다.

불은 공장 천장에서 시작돼 질산 저장 탱크로 옮겨 붙었으며, 내부와 집기류 등을 태우고 소방서 추산 4천4백만 원의 재산 피해를 냈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공장 관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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