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여수 해상에서 50대 중국인 선원이 심한 복통을 호소해 해경이 긴급 이송하였다.

오늘(12일) 오전 5시 19분 쯤 전남 여수시 삼산면 손죽도 남쪽 약 6km 해상에서 270톤급 중국어선 L 호의 선원 1명이 심한 복통을 호소하고 있다며 해경에 응급 구호를 요청해 왔다.

L 호에는 당시 선장을 포함해 15명이 타고 있었으며 태풍의 영향으로 풍랑주의보가 발효돼 긴급 피난중이었다.

신고를 받은 여수해양경찰서는 인근 해역에 있던 경비함정을 급파해 환자를 나로도 축정항에 대기 중인 119구급차를 통해 인근 병원으로 긴급 후송했다.

한편, 병원으로 이송된 선원 A씨는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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